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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연모 후기 원작 줄거리 결말

creative-talent 2021. 12.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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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도 차차 마무리되어 가고 있네요. 하지만 이놈의 코로나는 올해의 끝에도 여전히 건재하네요. 결국 위드코로나가 잠시 중단 되었고 아마 올 연말도 집콕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 더 슬기롭게 집콕을 잘하기 위해 드라마 정주행을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어떤 드라마를 정주행 하면 좋을지 제가 그동안 넷플릭스로 꼬박꼬박 챙겨 보았던 드라마 연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연모 공식 홈페이지

 

넷플릭스 드라마 연모

드라마 연모는 KBS2 채널에서 방영되었던 사극인데요. 얼마 전 종영을 했습니다. 최고 시청률이 12퍼센트를 웃돌 정도로 아주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하죠. 주연 배우는 박은빈, 로운인데요. 둘의 케미가 아주 잘 맞아서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본방사수를 하지 못해서 아쉬우셨던 분들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연모는 방영할 때부터 바로바로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가능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방영 당시 넷플릭스로 바로바로 찾아보곤 했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 한 번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연모 원작

 

카카오페이지 웹툰 연모

앞서 말했듯이 연모는 퓨전사극 로맨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 작품은 원작이 있답니다. 요즘 웹툰이나 소설 등을 언작으로 해서 OSMU가 잘 이우러지고 있죠? 그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라마 연모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동일 이름의 작품 연모를 드라마화 시킨 작품입니다. 저는 웹툰을 보진 않았지만, 꽤 인기가 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46419311

 

연모

조선시대 왕실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대서사 러브 로망. 역사의 어느 부분에도 남아있지 않은 숨겨진 왕. 자신이 여자임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그래서 끝내 죽임을 맞아야 했던 비운의 왕. 바로

page.kakao.com

 

드라마 연모 줄거리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한 드라마 연모의 줄거리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우선 설정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조선시대, 왕세손이 태어나는데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입니다. 즉 쌍둥이가 태어나게 되죠. 그런데 그냥 쌍둥이가 아니라 남매 쌍둥이로 태어난 겁니다. 조선시대에는 여성의 입지가 그리 좋지 않았죠. 뿐만 아니라 사가에서 쌍둥이가 태어난다면 별 상관없이 축복을 받았을 테지만, 왕세손이라는 자리는 어쩌면 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자리였기 때문에 장차 왕이 될 아이가 쌍둥이로 태어났다는 건 불길한 징조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쌍둥이 왕세손이 태어난 즉시 여자 아이는 죽임 당할 위기에 쳐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고 왕실을 떠나 아무것도 모른 채 일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담이'라고 하는데요. 담이는 본인의 신분을 모른 채 부모 없이 떠돌아 살다가 궁녀로 궐에 들어오게 됩니다. 

 

궁녀가 된 담이는 궐에서 정지운을 만나게 되었고, 어린 정지운과 깊은 정을 쌓으며 서로 연모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담이는 왠지 모르게 왕세손 이휘와 얼굴이 똑같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담이의 쌍둥이 오빠였던 휘는 그걸 이용해 잠행을 나갈 때 담이를 본인인 척 할 수 있도록 옷을 바꾸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한 날은 왕세손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궁녀가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중전의 아버지 상헌군이 궁녀 담이를 죽이기 위해 정지운의 아버지를 시켜 담이를 죽이게 되는데요. 하지만 왕세손과 외모가 똑같았던 담이는 그때 왕세손의 옷을 입고 있었고, 왕세손이 담이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똑같은 외모 때문에 둘을 구별하지 못한 정지운은 궁녀의 옷을 입고 있던 왕세손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궁녀 담이는 왕세손, 즉 친오빠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고 이를 아는 사람은 엄마인 중전, 그리고 내관 복동이, 김상궁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여인의 신분을 숨기고 왕세손으로 살아가게 되는 담이는 훗날 정지운을 스승으로 맡게 되고 또다시 둘의 인연이 이어집니다. 

 

 

드라마 연모를 보고 나서

오랜만에 집중해서 보았던 퓨전사극이었습니다. 예전 드라마로 따지면 '해를 품은 달'이 생각나는 분위기, 그리고 느낌이었어요. 여인의 몸으로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되어 겪어야 했던 사건들, 그리고 그 안에서 그저 평범한 여인이고 싶었던 담이의 감정을 따라 스토리에 이입하면 절절하고 애절한 마음에 놓을 수가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배경, 음악, 캐릭터 어느 것 하나 놓을 수 없었던 완벽한 드라마랄까요? 그리고 박은빈 배우의 이질감 없는 연기, 그리고 배우 로운과 예쁜 그림을 연출해 그 로맨스 이야기가 절절하게 느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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